연봉협상
몇년후 니들의 인생
그걸 그냥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
마치 호주의 부동산 리셉셔니스트와도 같은 듣보잡 까페 주인..
하지만 나는 충고한다!
여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아주 중요하다.
앞으로의 인생에 자신감을 얼마나 갖고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관문인 것이다.
수모를 당했으면 갚아야 한다.
참는다고 세상이 더 평화롭게 유지되는게 아니라
딱 그만큼 더 안좋아지는 것이다.
내가 준 글을 올리고 탈퇴하라.
나는 그 글을 읽으면 그 까페 다른사람들 대부분도 속으로는 공감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있다
무뇌아들만 빼고는.
그리고 그 호주부동산리셉션같은 잡것은 딱 너만큼 화가 날것이고
속으로는 자기 잘못을 알아도
겉으로 표현하기로는 자기 잘못 하나도 없는거처럼 행동하며 널 깎아내리려 노력할것이다.
엄청나게 중요한 직책인 "까페장" 으로서 남들한테 체면을 차리기 위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만약에 즉시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면 대인배.
그러면 너는 이제 흥미진진한 인생을 살게 된다.
남한테 원한을 산 만큼
책 잡힐 일 없이, 한점 부끄럼 없이 살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게 될 것이고
그건 앞으로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중요한 갈림길이다
공부얘기를 써볼까 한다.
아, 공부얘기라기 보다는 일 얘기다.
웹디자이너를 구하는 한국계 회사의 광고를 보고
별 기대 안하고 이력서를 보냈다.
항상 사용하던 웹프로그래머 영문이력서를 그대로 한글로 번역해서 냈었던 것이 거의 한달전...
느닷없이 전화가 와서 Hello? 하고 받았더니 귀여운 여자목소리가 여보세요~ 하면서
이력서 보고 전화 하는건데 몇가지 물어봐도 되냐고 한다.
PHP 랑 MySQL 잘 하는지, 시간대 일주일 두세번 오후5시~밤9시 괜찮은지
이러저러 해서 면접을 봤고
나는 너무 긴장돼서 혀가 굳어 말도 제대로 안나왔지만
서로가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생각이 된다.
나도 회사가 좋아보였고
상대측도 좋게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세한 디테일, 면접의 디테일을 쓰겠다.
그쪽에서 명함을 줬고
나는 그걸 받아 잠깐 보고 속주머니에 넣었고
나는 사장님이 손에 들고있는 내 이력서를 컨닝하고서야 그거 보낸 기억이 났다.
회사 소개를 간략히 듣고
내 가능한 시간대와 함께
학교얘기를 좀 했다.
그러면서 내 비자상태와 영주권 목적 공부하는 얘기를 좀 하고
언어 잘하는게 뭔지
오픈소스 같은거 본적 있는지 묻기에
나는 모질라나 자카르타 아파치 같은걸 떠올리고는 갑자기 확 쫄았다. 그정도 실력은 안되니깐..
하지만 예를 들어서 제로보드 소스분석... 을 언급하기에
크게 안심하곤 제로보드 소스보고 고쳐쓴적 있다고 쉬웠다고 그랬다.
그랬더니 이건 클래스와 템플릿이 많이 있어서 그거보단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랬다.
코딩은 그렇게 마무리 하고
시급을 얼마나 줄것인지 내가 물어봤고
이런식으로 파트타임을 뽑아본 적이 없어서 며칠후에 답변 주겠다고 했다.
웹디자인 이야기로 화제가 바뀌어서
포토샵이나 디자인은 어느정도 하는지 알고싶어 하길래
포토샵은 웹디자인에 필요한 정도는 예전부터 했고
지금은 전문적으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다가
마침 학교에서 그동안 했던 모든것이 들어있는 USB 메모리스틱이 주머니에 있으니 보여주겠다 하니까
흔쾌히 자리를 옮겨서 컴퓨터에서 불러왔다.
포토샵도, 일러스트레이터도, 인디자인도 안깔려있어서
오직 PDF 만 두세개 봤는데
아, 부끄러웠다.
정확히 다음과 같은 포스터를 보여주고 말았다! 서로 정장을 입은 비지니스 면접에서.....
타이포그래피 시간에 만든것. 주제를 정해서 이벤트나 행사에 대한 광고 포스터를 만들어보는 것이었고, 담당 과목 선생님으로 부터는잘했다는 얘길 들었다.
디자인 컨셉 시간에 만든 포스터, 유명한 화가 Salvador Dali 라는 사람의 전시회를 실제로 멜번에서 2009년에 한다. 이거 만들기 위해 자료조사 하면서 이사람 그림이 정말 좋아졌기에, 내년에 꼭 가보기로 결심했다.
카트맨을 보더니 잠깐 웃었지만
분위기가 화기애애해 지지는 않았고 다시 진지한 분위기로 돌아와서
조금 더 얘길 하고 자리를 마쳤다.
업무파악을 겸한 테스트용 메일이 왔다
소스 보고 이해 되는지 고쳐쓸 수 있겠는지 답변을 달라는.
언제까지 달란 말은 없었지만 그 일을 잡기 위해서 빠른 답변을 줘야 할 것 같았다.
답장 메일의 스트럭쳐는
1. PHP 소스를 읽고 간단한 독후감을 쓴다.
2. 자신감있게 가능하다고 쓴다.
3. 내일 당장 시작 할 수 있겠다고 한다.
지금 소스분석 하고 있다가
PHP에 이런 문법, 함수도 있었나? 하는 생소한 표현을 많이 접하고 있지만
그래봐야 PHP..
"못한다" 라고 말할 수가 없는 언어
내가 혼자서 연습삼아 추진하다가 작심삼일로 미뤄둔 "Ultimate Privacy-intruding Blog Solution" 프로젝트와 비슷한 내용도 있다.
이것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좋은 기분이다.
일다운 일, 취업 가능성.
Programmer in Melbourne.
MP3 폴더에 보니까 엔야의 Boadies 라는,
텔미썸딩 OST 가 있었다.
나의 좋은 헤드폰으로 감상을 했다.
엔야의 노래 다운 감동을 제대로 느꼈다. 오랜만에...
지금 있는 셰어하우스는
어린애들 북적북적대면서 사는 곳이라 나한테 맞지 않는다.
헤드폰을 오래 쓰고 있으니 귀가 아프다.
나만의 집에서
좋은 스피커를 갖추고
이웃에게 소음 피해 줄 걱정 없이
좋아하는 노랠 틀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다.
그러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그다지 멀리 있는 꿈이 아니었다.
그동안 "돈이 있어도 집 렌트가 안되네 어쩌네"
투덜댔지만...
사실 나는 돈이 없다.
있는건 등록금 낼 돈이고
버는건 생활비 간신히.
내가 정말 여윳돈이 있었다면
그냥 쉽게 됐을 것 같다.
그동안의 실패는 내가 사실 돈이 없다는걸
이미 다 간파했기 때문이 아닐까?
어플리케이션 폼 제출할때 은행잔고증명서 첨부하고 학교전화번호도 적어야 한다.
전화해서 내가 등록금 다 냈는지 일부만 냈는지 물어보면 간단히 내 실체가 파악 된다.
그것을 그런식으로 꿰뚫어봤을 거라는 걸 오늘 그냥 혼자 생각하다가 알게됐고
은행잔고를 약 $10000 정도 더 늘려서 증명서 만들면
가능성이 확 높아질 것이다.
그보다 더 확실히 하려면,
인터넷에서 최저가에 좋은 위치에 넓은 집만 찾지 말고
(이제까지는 그런식으로만 찾았음, 룸메이트 구해서 월세 받으면서 살려는 속마음을 갖고...)
현실적인 시세에 맞게 한다면 더욱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나는 막상 비싼데에는 돼버릴 것이 두려워서 지원을 못했다.
엔야의 노래가 영감을 불어넣어 이런것들을 깨달아버렸다.
그래도 다시 걸려들었다.
종영이가 말한 "신한카드" 는 원인이 아니었고
아마 USB 메모리스틱 안에 들어있던 것이었을 거다.
똑같은걸 계속 다시 걸린걸 보니..
안랩 백신으로 검사하니까
너무나 명백한 바이러스인데도 검사가 안되는 거다.
게다가 안랩 백신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홈페이지가 불편하게 생겼길래
일단 만만한 현철이한테 짜증을 부리곤
메일을 보냈다. 고객만족센터에.
그 직후 원격지원을 통해 안랩 직원인 현철이가 치료를 해주었고
나는 그걸 당하던 도중 너무 졸려져서
낮잠을 자고 말았다.
일어나보니 고쳐져있었다.
"서비스에 만족했으므로 주식을 팔지 않겠다"
라고 안랩직원 현철이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그후 답장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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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치료 1년 사용권 유료 결제를 하고 가끔씩 체크하러 들어오는 사용자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V3을 써왔고, 지금도 브랜드 네임만 믿고서 다른 무료 백신보다 이걸 더 믿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 볼때는 홈페이지 구조가 불편하게 되어있군요
홈페이지 접속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래야 로그인 해서 바이러스를 검사/치료 할 수 있기 때문인데
그렇게 하기까지 클릭하고 찾고 하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직관적이지가 않습니다.
클릭을 해야하는 횟수가 많고
어디를 클릭해서 들어가야할지 찾는데도 오래 걸리는군요
그리고 플래시와 이미지가 너무 많은듯 합니다.
인터넷이 느린 곳에 살고있어서,
그리고 여기 접속은 가끔씩밖에 안하기 때문에
이미지 파일들과 SWF 파일들이 temporary internet files 임시폴더에 저장 안되어있으면
로딩하는데 오래 기다려야되고
그냥 다음에 하자, 하고 미루곤 합니다.
메뉴구성이나 컨텐츠, 용량도 최소한으로 간결하게 바꾸는 대신
성능면에서 실속있는 결과를 보여준다면
과연 프로페셔널 하구나 느끼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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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안철수연구소 기술상담센터 조윤기입니다.
고객님의 문의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이 늦어져 대단히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지적해주신 홈페이지가 직관적이지 않고 구조가 복잡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다 단순화하고 보기 쉽게 변경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사오나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고객님께서 기재해주신 사항은 저희 연구소의 [고객의 소리]게시판에도 올려드렸습니다.
[고객의 소리]게시판은 전화나 이메일로 접수되는 고객님의 건의나 항의 등의 내용을 기재하는 곳으로 사장님을 비롯해 전사원이 공유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 및 담당자는 올려진 내용에 대해서 대안을 세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하지만, 고객님께서 지적해주신 점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용하시는데 있어서 불만족하시다거나 불편을 느끼셨다면 이와같이 충고와 질책을 아낌없이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아 역시 한국!
3일만에 답장이 온걸 가지고
늦게 답장해서 죄송하다고 하다니.
하지만.. 과연 내가 원하는 대로 개선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경영진에서 이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개선할지(아니면 어떤 과정으로 기각할지)
소액 주주로서 그게 궁금하다.
결재라인이나 실질적 결정권자의 마인드에 대해서.
이거 괜찮을까?
60여 곳의 멜버른과 빅토리아주의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한 카드에 묶은 것으로, |
관광지, 가는 방법, 이용시간, 관광지내에서의 팁 등이 소개되어 있는 128페이지 분량의 칼라 관광안내 책자도 함께 제공되는 카드이다. 관광지 입장료외에 3가지의 편리한 교통수단 이용과 와인농장에서의 와인 시음 등이 포함되어 있어 멜버른 일대를 관광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
3인실 1주일에 300A$
38 Grey Street, St. Kilda, 3182
선우가 한번 묵었던적이 있으므로!!! 매우 괜찮을것이다.
그리고 게다가 다른사람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거야!!!
아주 즐거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