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현철이의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싶어 아침에 quit에 들어와보니, 역시나 장문의 반박글이 놓여져 있었다.

바쁜 하루이지만, 짧게 시간을 내어 선우의 긴 글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뭐 공략 단계라던지, 테크 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고, (사실 좀 맘에 안든게 사실이지만, 과거에 나도 그런 테크트리 이야기 하는 즐거움에 동조했던 터라, 크게 반발은 못하겠다~ ㅎㅎ)

가장 큰 문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는 것

이 문제라 생각된다.

사람은 성장을 한다.

7년전에 했던 이야기나, 지금 이야기하는 내용이나 변화가 없다면, 아니 좀 더 반 발자국 뒤로 퇴보해 있다라는 느낌이 든다면, 한번쯤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혹시, 한번 뒤돌아보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7년 주기 이론을 핑계로, 그 속에 갖혀버린건 혹시 아닐까?

-코나-

덧: '여병추'라고 했던 이유는 '자네 둘'에게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일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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