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 이민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
W : 불안감의 요인이 가장 큰게 엄마야. 그거였군 알수없는 이유가.
 어릴때부터 구속이 심해서 하고싶은건 한상 못하고 살았어. 이나이(만26세)에도 나는 그때 그랬던게 억울해
P : 음.. 지금 현재 선우가 하고싶은걸 못하는건 군대 때문이야. 나가면 뭐든지 할 수 있어.
W : 진짜? 믿어지지 않는다.
P : 뭘하고 싶은지 가장 하고싶은걸 말해봐. 액션 플랜을 짜주겠어.
W : 나에게 큰 상처만 남긴 "당신들의 대한민국" 을 떠난다.
P : 우선 상처를 말해봐. 어떤 상처인지 알아야겠어.
 그래야 액션플랜을 짜서 이민 후에 동일한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지.
W : 한국 군대의 비합리적인 제도와 그것을 닮은사회.
 사생활 침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크고
 여자들은 아주 콧대가 높다.
P : 백인 여자들은 비백인 남성들을 높게 보지 않아. 돈이 아주 많지않으면.
W : 인구밀도에 따라 항상 있는 짜증. 주차문제, 지하철 사람많고
P : 뉴욕도 인구밀도 높아. 주차도 힘들어. 지하철은 더럽기까지 해.
W : 공원가면 바글바글, 집값이 비싸, 집없으면 서러워,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아, 운전매너!
P : 다른사람들이 한국에 남아있는 이유는 단순히 이민을 가지 않기 때문인가.
W : 태어났으니 옮기기 귀찮아서.
P : 그렇군
W : 폐쇄적인 사회라 가면 더 나쁠거란 생각이 만연.
P : 나는 선우가 빨리 뉴욕에 갔으면 좋겠다.
W : 헉, 왜...
P : 한국에서 계속 불행하게 사는 것 보다는 뉴욕에서 더이상 이룰 것이 없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W : 그래 항상 하던 생각이야. 군대 오기 전에도 하루하루가 그랬어.
P : 빨리 제대해. 그리고 이민가.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래야돼. 남자라면!
W : 가면 꼭 복싱 다닐거야. 그때만은 사는데 불만이 없었어.
  이민 안가더라도 다닐거고. 본고장에서 다닌다는건 기쁜일이지.
P : 어 맞아
W : 내가 만약 한국에서 계속 산다면 우선 음악은 무조건 불법으로 구해듣고 S/W도 불법으로 구하고 언젠가 돈과 권력을 획득하여 이제는 착취하며 누려보겠다는 마인드로 살거야.
P : 미국에선?
W : 하루하루 여유와 행복을 찾고 미래를 위해 과도한 희생을 안하고 음악도 S/W도 정품 사쓰고 그럴거야.
P : 돈은 어떻게 벌고?
W : 가진 기술이 프로그래머니. 그게 제일 자신있고. 그쪽으로 알아보면 될거같애.
 2000년에 유럽에 다녀온 후 백인우월주의에 빠져들었어. 하지만 가서 좀더 있다보면 단점도 보일거고 제대로된 생각이 잡힐거같애. 우열은 없고 다를뿐이다 라는.
P : 가라! g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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