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3. 23. 11:38
어제는 새로 올라온 로스트를 다운받아 봤다.
아직 자막이 안올라왔길래 볼까 말까 하다가
이제는 진지하게 영어를 접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자막없이 봤다.

자막없이 보는 로스트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이미 자막있게 본것을 다시 자막없이 보는것도 아니고
처음 보는 흥미진진한 내용..

글씨 읽느라 표정, 색깔 등 영상을 제대로 못봤었는데
역시나 섬뜩하다
로크도 그렇고 다들 얼굴 선이 분명하고 특징적인게 아주 만화같다

다 알아듣진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와 섬뜩함을 느꼈을 정도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볼만 할듯.

아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가 특히 말보다 영상으로 모든게 이해가 되는 내용이다.

밑에서부턴 스포일러.




































로크가 섬의 원주민 대장에게 총을 들이대자
잭을 돌려받으러 왔나?
잭때문에 온게 아니야
'썸머뤼 - ㄴ' 을 원해

했을때 나는 서브마린 잠수함? 잠수함이 갑자기 왜나와
아하 서머리(summary) 이 모든 수수께끼를 3줄요약 하라는 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잠수함이 나왔을때는 아 제대로 알아들은거였구나 라 생각했고
앞으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이 잡혀갔다.

"새로나온 로스트에피소드 자막없이 보기" 가 그것이다.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아무튼 반전이 심하고 웬지 섬뜩한 에피소드 3x13 이었다.